“미국 친구들에게 한국 알려요” 한국 학생 예능단 방문
한국 학생 예능단이 할리우드 고등학교 무대에 선다. 이들은 행사 후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도 참가한다. 한국 사단법인 세계예능교류협회(회장 구임수)가 개최한 영어 스피치 대회 및 예능 경연대회 입상자들은 지난 24일 본지를 방문, 오는 31일까지 할리우드 고등학교에서 미술품 전시, 음악 및 무용 공연, 스피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번에 미국을 방문한 학생 예능단은 약 4000명 중 미술 콘테스트, 발레 콩쿠르,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발탁된 49명의 학생이다. 세계예능교류협회구임수 회장은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 알려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원들에게는 자신감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능단 대표 김규리(망월초·4학년) 학생은 “LA 방문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어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첫 발레공연을 하는 김리하(새솔초·2학년)양은 “미국에서 처음 하는 공연이라서 설레는데 이번 공연을 위해 일주일에 5번씩 꾸준히 연습했다”며 “이곳엔 멋진 학교가 많아서 미국에서도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예능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93년부터 한국과 미국의 민간 친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미주 지역 공연 횟수로는 이번이 40회째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세계예능교류협회 방문단 세계예능교류협회 la 학생들 내방 한국 학생